포장마차의 새벽

새벽 안택상
새벽 안택상 · 청록파의 뒤를 잇는다-서정시인 안택상
2024/03/22

포장마차의 새벽
   

                                      새벽 안택상
   
   
별 지던 포장마차
푸른백열등 타들어
먼동 트는 그 녘
주위 시선 아랑곳 않고 
거침없이 쏟아내는 
시간 잊은 아낙네들 
세상살이이야기
밉지도 곱지도 않지만
저마다 사연 속
한(恨)도 
사랑도 
그리움도 
살아 숨쉬기에
등 돌려 흘겨 듣는
알싸한 즐거움으로
입가 흐르는 실소
기분 좋게 출렁이지만
술잔 속 타인처럼 
잠들지 못하는 고독
이정표 놓아버린
낯선 길 따라 
찬바람 일렁이는 
회색도심 속으로 잦아든다

https://alook.so/users/ZBtV10o - (얼룩소 다녀가기)
   
(새벽 안택상 시인 출간시집 모음링크)
   
인터넷 문학의 산실 ‘동해로 가는 동행’ 운영자

-대학시절 술값이나 벌라고 시작(詩作)
-박목월 시에 빠지고 윤강로시인이 시(詩)아버지
-두 번째 시집이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청소년시절 문학의 꿈을 꾸는 것은 아주 자연스런 현상이다. 하지만 어느 시점이 지나면 그 꿈은 베갯잇 속으로 숨어 그야말로 몽상가로 남는 것이 우리네 일상이다.
인터넷 문학의 선두 주자 안택상시인.
 
그가 문학에 발을 들여 놓은 시기 또한 부산에서 중고등학교에 재학 시절 작문을 통하여 그 싹이 보이기 시작했다.
어린시절 국어 교사의 칭찬이 미래에 대한 약속으로 이루어진다는 평범한 진리를 현실로 옮긴 대표적인 예이다.
 
구수한 ...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 교보문고 팬사인회 실시(광화문 본점) * 베스트셀러 시부문 1위 * 개인시화전 3회 실시 * http://cafe.daum.net/aaats https://story.kakao.com/ats1117 https://www.facebook.com/groups/aaats1117
458
팔로워 6
팔로잉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