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결
옥결 · 노력, 인내, 포기하지 않는 마음
2023/03/19
전, 중학교때 엄마 돌아가시고 나서 외로움을 자주 느끼게 되었어요.
새엄마와 아빠와의 사이도 안 좋아져서 늘 저 혼자라고 느끼며 컸지요.
나중에는 부모와 연 끊고 살면서 거진 고아라고 생각하며 지내왔어요.
그렇게 남편을 만나 또 한번의 불행을 겪으면서
혼자라는 고독감과 외로움, 쓸쓸함 
많이 힘들었지요.

외로움이 겉으로 가장 강하게 보였던 때가 아마 대학교때였을꺼에요.
옆에 있던 선배가 넌 옆에서 보면 공허해보인다고.  
눈은 어디를 바라보고 있는지 모르겠다고요.
이때는 이 외로움을 속으로 숨기려해도 숨겨지지가 않더라고요.

마흔이 다 된 지금은, 이 외로움을 즐기고 있답니다.
글을 쓸때 제게 도움이 되는 감정 중에 하나가 외로움, 쓸쓸함이거든요.

그리고, 저도 사주 보는 거 좋아하는데 백퍼 믿는다기보다 그냥 재미로 보는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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