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석5] 불안을 떨쳐버려라? - 과연 될까?

지담
지담 · 새벽독서 5년째, 매일 글쓰고 코칭
2023/12/30

불안해하는 이들이 많다.
너무 많다.
다들 불안 속에 사는 듯하다.

경제가, 정치가, 사회가, 교육이, 
그리고 개인의 생존이 우리를 불안하게 하는 것일까?
그렇겠지. 
우리는 이 속에서 사니까.

그래서 우리는 종종 이렇게 말한다.
'불안을 떨쳐버려라!'라고.

심지어. 
'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는 표현까지 한다.

아.. 제발...

나는 이에 반박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불안은 떨쳐버릴 수 없는 감정이다.

짧고 간단하게 말하려 한다.
'불안'이라는 감정을 느껴보지 않은 이 없고 
'불안'이라는 감정은 이미 학문적(학문적이라는 말 싫어하지만)으로 인간의 본성적인 감정이라고 개념화되어 있으니까.

가만 생각해보자.
우리는
여기 서 있기가 '불안'하니까 저기로 자리를 옮긴다.
이렇게 살기가 '불안'하니까 저렇게 살려고 애쓴다.
이 모습으로 견디기 '불안'하니까 저 모습으로 나를 변화시킨다.
여기까지는 '불안'하니까 저기까지 가려고 한다.
지금까지의 삶의 결과가 '불안'하니까 다른 결과를 위해 오늘도 애쓴다.

즉! 그러니까! 결국!
'불안'은 나를 움직이는 동력의 불씨다.
불안하니까 열정을 가지려, 의지를 불태우려, 뭐든 해내려 도전하는 것이다.
'불안'이 없으면 아무 것도 할 이유가 없다.
아니,
아무 것도 안하면 아무 일도 안 일어나니까 또 '불안'에 잠식당한다.

우리 인간에게 '불안'이라는 감정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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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영학박사, 교수 - SSWB-Act Coaching 마스터코치 - 지담북살롱 운영 - 지혜습득매커니즘 'SSWB모델' 창시자 - 한국경영교육학회 3년 연속 우수논문상 수상 - (사)청년창업가협회 자문위원 - 신문 기고/방송출연 다수 - 리얼라이즈外 8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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