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웃을 일은 많아

행복에너지
행복에너지 · 매일기록하는습관
2024/04/06
넷째 언니의 딸들
첫째는 중2 ,둘째는 초5
첫째가 다소 비만인 몸을 갖고 태어났고 키는 165정도 ,둘째는 날씬한 체형에 키도 그냥 평균 144
첫째가 잔뜩 화가 나있다
 
너희들 왜 또 싸워?
첫째:이모 00(동생)이 내 몸무게를 누구한테 말했어~
둘째: 이모 어차피 내가 말 안 해도 언니 뚱뚱한 거 다 알아
내가 준비물 놓고 오거나 없어져서 찾으면
친구들이 혹시 너네 언니가 먹은 거 아니냐고 그래
이 진지한 상황에 눈치없이 웃음보가 터져버렸다
엄청나게 크게 웃어버려 곤란하다


00야 그래도 친구들이 언니 몸무게는 모르잖아
그건 말하지 마 ~
한소리 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불쑥 불쑥 생각나 혼자 웃음이나왔다

며칠 뒤
첫째가 또 약간 화나 보인다
왜? 무슨 일 있어?
둘째 조카: 언니 판다 닮았어
와~  귀엽다 생각해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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