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10 나는 인종차별주의자였다.
2023/02/12
사람들이 맛집이라 일컫는 곳을 시간 내서 찾아갔는데 내 입맛에 안 맞을 때처럼 추천 영화가 나랑 맞지 않았던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그래서 요즘은 스스로 알아보고 선택하는 습관이 생겼다. 음식점도, 영화도 그리고 여행지 선택마저도 내겐 그러한 경우가 많다.
영화 이야기를 해보면 외국영화의 경우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시나리오가 사실적인 감동을 더해 준다. 내 사고의 영역을 다시 돌아보게 된 계기는 1960년대 흑인 영화들을 보게 되면서 그 시대를 살아내는 그들이 얼마나 많은 시련과 고초를 겪었는지를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되었다. 사실 남북전쟁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지 않아도 충분히 짐작할 수 있겠다.
Every time we have a chance to get ahead they move the finish line.
매번 우리가 기회를 가지게 되면 결승전은 이동한다.
NASA(나사)에서 따로 분리되었던 흑인 화장실을 없앨 수 있었던 것은 그 시대로서는 엄청난 획기적인 일이었고 그 또한 주인공들이 나사에서 반드시 필요한 인재였기 때문이었다.
역사적으로 여성이 투표권까지 얻게 된 지금에 이르기까지 그 틀을 깨는 데는 많은 눈물 어린 노력과 암울했던 시간이 필요했을 것이다. 비단 인종에 국한 되어서가 아...
세상엔 나에게만 일어나는 일도 나에게만 일어나지 않을 일도 없다고 봅니다 사람들의 아픈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마인드 힐링 강의와 명상심리 상담을 하고 있습니다 사회적인 구조 속의 편견을 깨려고 노력하지만 소수의 힘으로는 어렵다는 것을 알기에 함께 하고 싶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