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29
사람의 약점이랄까?
거부할 수 없는 시점에 놓여 있다는 걸 교묘하게 이용한 사례를
듣는 것 같아서 글 읽는 동안 나까지도 슬그머니 화가 납니다.
우선 위로의 말씀 드릴게요.
누구나 다 흔히 하는 구태의연한 말밖에 할 수 없다는 게 민망하지만
다른 말이 소용없다는 걸 알기에 그냥 그대로 할 수밖에 없네요.
저도 조금 살면서 숱한 경험을 해왔는데
결국 이기는 사람은 꾹 참았던 사람인 경우가
그나마 더 많았던 것을 기억합니다.
에이, 또 그 뻔한 소리? 하시겠지만 그게 사실이었고
나처럼 똑 부러지게 대응했던 사람은 결국 그 조직에서 따돌림을 받거나
튕겨 나갈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몰아간다는 것을 두 눈으로
똑바로 보고 경험했으니 그렇게 이야기할 수 밖에요.
전체를 위하여 희생을 종용하거나 부탁하는 방법이 영 틀려먹었지만
어...
가랑비!?
이슬비보다는 조금 굵지만
가늘게 내리는 비를 가랑비라고 하는데
이젠 그런 비 구경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다.
우리 어릴 적에는 그렇게 조용하고 가느다란 가랑비가
온종일 내리곤 했었는데
이젠 예전같은 분위기의 비를 만나기가
점점 어려워지니 좀 아쉽다.
긴글 감사합니다.
일년넘게 믿고 따랐던게 후회되고
미리 알아보지 못한 제가 원망 스럽습니다
힘내겠습니다^^
긴글 감사합니다.
일년넘게 믿고 따랐던게 후회되고
미리 알아보지 못한 제가 원망 스럽습니다
힘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