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14
10년이 넘도록 하루에 평균적으로 최소 3시간 이상은 운전을 하다보니 많은 공감이 됩니다. (허리디스크와 뱃살은 덤으로) 보복운전의 이유나 사례들을 보고 많은 공감을 하면서, 처벌을 받아 마땅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한 편으로는 도로위에서 나의 모습은 과연 어떠한지를 돌아볼 수 있었는데요. 몇 초 만에 큰 사고가 날 수 있고, 자칫하다가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곳이 도로이기 때문에 운전을 한다면 어느정도의 긴장은 가질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운전을 하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이런 운전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많아질 것이고, 확률적으로 사고가 일어날 확률도 높겠죠.
지금은 거의 없기는하지만, 가족들과 함께 차를타고 가면서 소리를 지르고 아이들앞에서 욕을 한 적이 있습니다. 생각을 하고 합리적으로 욕을 하는 것이 아니라 칼치기를 당하는 등 비...
지금은 거의 없기는하지만, 가족들과 함께 차를타고 가면서 소리를 지르고 아이들앞에서 욕을 한 적이 있습니다. 생각을 하고 합리적으로 욕을 하는 것이 아니라 칼치기를 당하는 등 비...
●달빛소년님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안전운전인 것 같습니다 ㅎ 즐거운 퇴근길 되십시옹
●마릴린님
하차감이나.. 그렇습니다. 심지어 제차는 문 열때마다 크게 "삐그덕삐그덕" 거리는 소리까지 나서 옆에서 흠칫 놀라며 기분나쁘게 쳐다보는 경우도 종종 있답니다 ㅋ
●연하일휘님
예전에 관련 글을 썼던 기억이 있는데, 초보운전자들은 모닝같은 경차보다는 준중형 국민차 아벤떼나 SM3같은 것을 추천했었어요. 모닝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나 갑질, 거기에 여성운전자로 겪는 +@의 효과가지 있다보니.
안전운전 하십시옹 ㅎ
모닝을 몰다 참 이상한 사람들을 많이 만나기도 합니다. 대놓고 앞을 가로막고 시비를 걸기도 합니다. 정말 다행히도 옆에 아버지나 남동생이 타고 있었기에 망정이지, 아니었다면 아찔할 때도 많았습니다. 꼭 시비를 걸다 조수석에서 건장한 남자가 내리면 도망을 가네요....경차를 몰면 무시를 당한다는 것을 느끼지만, 운전을 못 하기에 경차만 선호하는 중이라 늘 그저 스스로 조심만 하려 하는 중입니다...ㅎㅎ
경차가 더 서러움을 느끼게 만드는 구조가 우리나라 현실이죠. 오죽하면 차를 구입할 때는 승차감이 아니라 하차감을 따져보라는 말이 나올까요. 승차하면서의 편안함, 안전함 등을 고려하는 것이 아니라 차 문을 열고 나올 때 주위 사람들의 관심과 반응을 염두에 두라는..비싼 외제차일 경우 사람들 반응이 달라진다는 것이죠. 하물며 차문 닫고 있을 때도 차종에 따른 사람들의 태도가 달라질 때는 더 생각이 많아질 수 밖에요. 겉치레로 사람까지 평가 받는 나라이어서 참 아쉽습니다.
빅맥쎄트 님 장문의 경험담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도로 위에 차별이 존재한다고 생각하며 노인, 여자 등의 사회적 약자에게 자신이 상대적으로 힘을 과시하여 윽박지르거나 위해를 가하는 행동은 신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피해자가 우리 아내, 부모님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장기간 운전하면 정말 피곤하고 힘들죠. 고생 많으십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고 안전 운전 하세요.
경차가 더 서러움을 느끼게 만드는 구조가 우리나라 현실이죠. 오죽하면 차를 구입할 때는 승차감이 아니라 하차감을 따져보라는 말이 나올까요. 승차하면서의 편안함, 안전함 등을 고려하는 것이 아니라 차 문을 열고 나올 때 주위 사람들의 관심과 반응을 염두에 두라는..비싼 외제차일 경우 사람들 반응이 달라진다는 것이죠. 하물며 차문 닫고 있을 때도 차종에 따른 사람들의 태도가 달라질 때는 더 생각이 많아질 수 밖에요. 겉치레로 사람까지 평가 받는 나라이어서 참 아쉽습니다.
빅맥쎄트 님 장문의 경험담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도로 위에 차별이 존재한다고 생각하며 노인, 여자 등의 사회적 약자에게 자신이 상대적으로 힘을 과시하여 윽박지르거나 위해를 가하는 행동은 신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피해자가 우리 아내, 부모님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장기간 운전하면 정말 피곤하고 힘들죠. 고생 많으십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고 안전 운전 하세요.
모닝을 몰다 참 이상한 사람들을 많이 만나기도 합니다. 대놓고 앞을 가로막고 시비를 걸기도 합니다. 정말 다행히도 옆에 아버지나 남동생이 타고 있었기에 망정이지, 아니었다면 아찔할 때도 많았습니다. 꼭 시비를 걸다 조수석에서 건장한 남자가 내리면 도망을 가네요....경차를 몰면 무시를 당한다는 것을 느끼지만, 운전을 못 하기에 경차만 선호하는 중이라 늘 그저 스스로 조심만 하려 하는 중입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