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진영 · 해발 700미터에 삽니다
2022/10/28
무를 수확하다
무를 뽑아 왔다. 텃밭의 것은 아직 놔두고 좀 멀리에 심은 것만 뽑아왔다 남편이.  나 한테 말이라도 하지 무 뽑는 것 재미있는데 힘도 안 들고. 방에 틀어 박혀서 뭔가 열심히 컴푸터를 두드리니 상당히 중요한 일을 하나 싶어 혼자 다 해치웠나 보다. 생각보다 많지가 않다.    동네방네 퍼주려고 많이 심어라고 그렇게 말했건만  땅이 척박하다는 이유로 많이 안 심은 것 같다. 내년엔 더 많이 심지 뭐.  한다.  휴~ 땅이 없나 씨가 없나   좁쌀만한 씨를 심어놓으면 신기하게도 저렇게 팔뚝만한 무로 자라는데  좀 풍성하게 씨를 뿌렸으면 좀 좋았을까  아예 내가 다 심어야지 맡겨놓질 못하겠네. 오늘 뽑은 건 형님댁에 갖다드리고 우리는 며칠 더 기다렸다가 텃밭에 걸 뽑아 겨우내 먹어야겠다. 무는 해마다 청 부분을 넉넉히 잘라내고 신문지로 싸서 보관했는데 시간이 지나면 무우의 수분이 스며 나와 신문지에 곰팡이가 쓸곤했다. 올핸 그냥 비닐팩에 한개씩 넣어 밀봉해서 보관해 볼 생각이...
똑순이
똑순이 · 익어가고 있는 중년 입니다.
2022/10/28
와~맛있겠다
생활/사건사고+1
진영님~안녕하세요^^
와~진영님 부럽습니다.~~~
정말 맛있어 보이네요.
저는 생 무우 좋아 합니다.
친정집 가서 무우 수확하면 흙 만 닦아서 먹으면서 일 합니다.
저렇게 수확 하기 까지 고생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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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순이
똑순이
익어가고 있는 중년 입니다.
남편의 병으로 조금 특별한 삶을 살아왔고, 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으며, 3명의 손주가 있는 할머니 입니다. 지금은 병원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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