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퇴사 결정 by 미국주식농사꾼

윤지 · 배관엔지니어 두아이엄마

2022/05/03

2011년 입사한. 11년 다닌 회사에 퇴사하겠다고 통보하였다. 지난 10월부터 남은 육아휴직을 다 쓰고 6월초 육아휴직 종료이다. 한달 남은 시점에서 복직원을 제출해야하기에 팀장님과 면담하러 지난 목요일에 회사에 다녀왔다. 팀장도 요즘 힘들어서 이래저래 하소연 하며 복직을 하라고 권유해주었다. 팀장이랑 입사동기이기에 서로 이런저런 수다를 떨다가 주말동안 생각해 보고 얘기해 주겠다고 하고 왔는데 결심을 했으니 퇴사 하기로 결정하고 통보 하였다. 서로 못내 아쉬워 하며 서류 정리할 날짜를 정하였다.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고 있기에 두렵고 설렌다. 지금의 이 결정이 후회로 남지 않기를...

미국주식농사꾼 · 글쓰는 것을 좋아하는 미용인

2022/05/03

답글: 퇴사 결정

생활/사건사고+3

11년 동안 근속하셨으면, 떠나기위한 결정을 내리기시도 쉽지 않으셨을텐데...
팀장님이 말리시는걸 보니..근무평가도 엄청 좋으셨나 봐요 ㅎ_ㅎ
그만큼 치열하고 열심히 사셨다는 증거겠죠..
주말동안 또 어떤 심경의 변화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큰 결정 하셨네요.
벌써 후회할 생각 하지마시고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기회에 두근두근 거리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