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여행_후

하루살이
하루살이 · 하루하루 생각 많은 인간의 이야기
2022/04/23
4월 초 홀로 여행을 갔다왔다. 

정동진에서 온종일 바다를 봤다. 모래사장에 앉아 파도가 다가오고 다시 물러가는 모습을 한참 바라보다가 바다의 넓은 풍경을 보고 감탄했다. 바다는 어떤 존재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바다는 그 자리 그대로 있고 사람이 그 모습을 보러 간다. 바다는 자기 자리를 지키고 있는 거지만 답답하고 어지러운 마음을 다 받아주는 것 같이 느껴진다. 그래서 일정 시간이 지나고 나면 찾게 된다. 

편안했고 잔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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