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룩커
2022/05/27
가지마
흘러 가지마

보이지 않잖아
알 수 없잖아

말갛게 하얀 마음
깊이를 알 수 없는 어둠

마른눈물을 다시 들여다본다
다치지 않게 조심히
손전등의 빛을 비춰본다

이렇게 살포시
점을 한 점 놓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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