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렇게 해야지만 봐준다는 문구가 상당히 슬프네요... 제가 몸이 불편하신 분들의 입장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허나 이것은 정부에게 항의를 해야하는 것이지 시민이나 지방산하 공기업인 서울교통공사에 피해를 주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나오는 피해를 말하자면 크게 두가지 정도가 있습니다.
1. 열차 지연으로 인한 서울교통공사가 보는 손해
현재 서울교통공사는 작년에 무려 1조 9000억이라는 적자를 겪고 있어 상당히 신경이 곤두서 있습니다. 최근에는 임금문제와 같은 여러가지 문제에 부딪히는 와중에 이러한 손실까지 난다면 당연 강경대응이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피해는 시위한 단체가 주는데 미안하다는 말은 서울교통공사 직원들이 하고 있으며 이번에는 공표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자신들의 당당함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시위로 인해 할머니의 임종을 지키지 못하신 분이 있습니다. 당시 내려서 할머니 보러 가야한다고 했더니 오히려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