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은
홈은 · 15년차 집돌이
2022/03/18
이런 언론플레이가 먹히는 이유 중 하나는 ‘잘못한 것도 없는데 내가 손해를 보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겠죠. 

대한민국에서 가장 시위가 많은 지역 중 한 곳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 자신있게 말할 수 있어요. 

아무도 쳐다보지 않으니까요. 

손해를 입어야 그제서야 ‘도대체 뭐가 문젠데 이 난리야?’ 라고 바라보니까요. 

난리법석을 피우지 않아도 나와 다른 사람을 바라보는 시선이 많아질 때 나의 손해도 줄어들지 않을까요. 

손해에 대해 당연하게 생각하라는 말이 아니라 피를 철철 흘리고 있는 상대방의 상황보다 내 손가락에 난 작은 상처가 더 크고 아파보이는 일에 대한 균형감각을 가져보자는 이야기지요. 

나의 출근과 타인의 생존권 중 무엇이 더 중요하다고 묻는다면 제 대답은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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