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적(笛跡)
적적(笛跡) · 피리흔적
2022/06/20
사람이 미치도록 그립다는 말

그 고백이 더 따스하게 느껴지는 건 특별한 기분이네요
제일 처음 서우님의 글이 첫 댓글을 단건 아마도 자신을 축하해 달라는 
글이었던 것 같아요

그날 아침 말간 유리 잔에 담긴 화이트와인이었을까요?
아마도 제가 또 미친 듯이 축하를 하며 서우님이 무척 기뻐했던 것까지

이방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운 일 입니다
게다가 독일 문화권은 조금 특별하다고 들었습니다 

독일에 대한 얘기가 들리면 지나치던 얘기들을 귀 기울여 듣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됩니다 

조금 더 그대를 이해할 수 있을까 하고.
제가 너무나 무지하므로 

아마도 고마움을 알게 된다는 건  지식으로 배우거나 책으로 익힐 수 있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너무나 먼 곳에 계신 그대가 외롭더라도 
그대를 기억하는 내가 있습니다 

독일엔 최서우가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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