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하일휘
연하일휘 · 하루하루 기록하기
2022/10/21
저희 집도 약 10년전까지는 농사를 지었었어요. 농사짓던 친척이 놀던 땅을 빌려줘서 깨농사와 콩농사를 지었었습니다. 솔직히 얼마나 돈을 벌었을지는 모르겠어요. 아버지와 할머니께서 농사를 짓겠다고 선언하셔서, 저와 남동생은 쉬는 날마다 밭에 열심히 끌려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농사, 정말 힘들지요. 특히 농약 뿌릴 때, 농약 호스는 깨를 꺾으면 안 된다고 열심히 들고 돌밭 사이를 걸어다니다 몇 번 넘어지기도 하고, 농약 냄새에 속이 다 뒤집히기도 하고.....더운 날씨에 더위를 먹어 고생도 했었구요. 특히나 넘어지며 허리를 삐끗했는데,  그 와중에도 일손 부족하다며 밭에 끌려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생각을 했어요. 나는 농사꾼은 못 되겠구나....하는 생각이요.

농사를 도왔던 기억으론 초등학교때 귤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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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는걸 좋아하지만 잘 쓰진 못해요. 사교성이 없어 혼자 있는 편이지만 누군가와의 대화도 좋아해요. 긍정적으로 웃으면서:) 하루하루 살아가고픈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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