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작지만 너에겐 큰 친절

다 잘될 거예요
다 잘될 거예요 · All is well
2022/08/20
어느 날 아침.
파도에 휩쓸려 온 불가사리가 해변에 수도 없이 널려 있었습니다.
한 아이가 불가사리를 하나 집어 바다로 던져주었습니다.
또 하나를 주워 그것도 바다로 던져주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던 노인이 다가와 말을 건넵니다.
"꼬마야 지금 뭐 하니?"
"불가사리를 바다로 돌려보내고 있어요."
"하지만 얘야, 여기엔 수만 마리나 되는 불가사리가 널려있단다.
네가 몇 마리 구해준다고 별 차이가 있겠니?"
아이는 아랑곳하지 않고 또 한 마리를 주워 바다로 돌려보냈습니다.
그러고는 노인에게 말합니다.
"쟤한테는 큰 차이가 있잖아요."


제가 아이 돌봄 자원봉사를 할 때 이야기입니다.
항상 같은 책을 읽고 있던 꼬마 여자아이가 있었습니다.
그 모습이 기특해서 제가 물었습니다.
"어떤 사람이 되고 싶니?"
"사람들이 어려워할 때 조용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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