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은 수용성=샤워를 하면 해결?

율무선생
율무선생 · 사회는 빛과 그림자의 산물이다
2022/08/13
언젠가 한 번 SNS에서 이런 글을 본 적 있어요.

"우울증은 수용성이라, 샤워를 하면 사라진다."

어쩌면 실제 우울증을 겪고 있는 사람을 나약하게 보는 글 같아서 기만적인 글이란 생각도 듭니다. 우울 증상이 있는 사람은 기본적으로 무기력한 상태도 같이 겪게 됩니다. 무기력함이 심해지다보면
간단히 샤워를 하거나 설거지를 하는 사소한 행위도 하기 힘들어집니다. 결국 사소한 행위를 실행하는 일이 힘들어지게 되면 살고 있던 세상이 망가지는 것은 순식간이죠.
그렇다면 어쩌다 이런말이 생겨나게 된 것일까요?


증명되지 않은 글에 내포된 의미
우울증은 수용성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울증은 수용성이라 샤워하면 낫는다."와 같은 말은 전혀 사실과 관련되어 있지 않은 이야기 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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