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누구나 호불호가 있다. 좋아하는 것, 그렇지 않은 것, 싫어하는 게 없다면 이상한 일이다.

마찬가지로 사람은 표현할 수 있다. 그것이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간에 사람이라면 어떤 감정이나 자신의 의견을 표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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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냉철하고 사실에 기반한다 하더라도 '부정의 언어'를 주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다.

어릴 적 나도 그러지 않았던건 아니다. 공격해야 하는 대상, 부조리한 것에 날을 세우고 강한 표현을 쏟아낸 적이 참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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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도 사용하지 않던 감정 - 조롱, 멸시, 힐난 - 등의 부정적인 생각은 사용하지 않는게 당연하고, 그 외에도 비판이나 크리틱의 비중을 점차 줄여나가게 되었다. 이런 부정적인 감정은 먼저 나에게 칼날을 들이미는 사람들에게는 얼마든지 맞서 싸워주지만, 내가 먼저 이런류의 이야기를 되도록 하지 않으려는건, 내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언어가 곧 나의 기분과 심리 상태를 좌우하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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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내가 싫어하는 상대'에게 '부정적인' 표현을 하는 일을 줄이거나 없애고

'내가 아끼는 상대'에게 '긍정적인' 표현을 하는 방식을 선택해, 나와 그가 동반 성장하게 만드는 일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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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내 주변 사람, 내 정치관념, 나 스스로에게 모두 적용되는 일이다.

상대방이 내 맘에 모두 들지는 않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