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서우
최서우 · 북독일 엘베강가의이야기
2023/10/14
헬로우키티가 입이 없다는 걸 이제야 인지 했다.허걱~
그간 집안 구석구석에 포진되어있고 심지어 독일에까지 데려온
헬로우키티 의 얼굴을 진정성있게 들여다보지 않았다는 증거다.
어쩜 입이 없어서 더 편안해보였을까?
사실 난 키티의 눈 이 좋아서였다.
선하지도 악하지도 않은 눈 에서 오묘하게 균형이 느껴졌다.
감정의 기복이 심한 나에게는 안정감을 준다고 여겨져서 좋았던것같다.

나는 사람을 볼때 눈 을 본다.
눈 은 생각보다 많은 것 을 보여준다.
악담님의 본 글에서 나온것처럼 숨겨지지않는다.
표정은 가식을 만들어낼수있다. 나도 기가막히게 그것을 잘 만들어내서
사람들을 속일때가 있다.
그런데 진짜 눈을 본다면 , 눈 을 읽을수 있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을 아마도
속일수는 없을것같다.


흉악범죄자들 중에서 착해보이는 얼굴을 한사람이 꽤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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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achoi@1schumacher.de 본명 최현숙 영어강사 ,연극배우, 간호사,사주명리상담가등의 직업을거쳐 엄청깡촌인 북독일엘베강옆으로이주 폐쇄적사람들과 유배생활하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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