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힘들다.

짱구엄마 · 나를 다시 찾고 싶은 평범한 주부
2023/09/05
갑자기 둘째가 화가난 얼굴로 동생과 싸웠다한다. 막내는 울먹울먹하며 억울한 듯이 또 나에게 쪼르르 달려와 
앞.뒤 두서 없이 있었던 일을 얘기한다.

그럼 나의 머리는 풀 가동이 되고, 두 아이의 말을 이리저리 끼워맞춘 후 사건의 발단부터 전개 결론까지 내야한다. 
결국 어떤 오해가 있었고. 그 오해로 한 아이가 기분  나쁘게 얘기하고, 투닥 투닥 하다가 심하면 몸싸움으로까지 가는것이다. 항상 이런 패턴이다.

서로서로 잘 잘못을 얘기해 주고, 앞으로 이런일이 있으면 이렇게 하면 좋겠다고 알려 준 후, 나중에 마음이 풀리면 서로 사과하면 좋겠다 하고 끝낸다.

그래도 막내는 남자 아이라 그런지 속에 있었던 말을 조리있게 말을 못해 뭔가 더 얘기 하고 싶은듯 나한테 안겨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
 보고있던
중2 첫째는 막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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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가끔 짱구만화를 같이 볼 때가 있었다. 짱구엄마를 보면 어쩜 그리 나 같은지~~~ ㅎ 평범한 주부가 되기까지 나는 정말 피눈물나는 노력을 한 것 같다. 아마도 나뿐만 아니라 모든 엄마들이 그랬을 것이다. 이제 또 새롭게 도전을 해야할 40대가 되었다.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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