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사탕나무 ·
2023/09/18

@빅맥쎄트 
[육아삼쩜영]을 쓰시는 작가님, 멋진 육아파께서도 불안하시군요. ㅎㅎ 
아마, 제가 죽는 날까지.. 잘 하고 있는지? 혼란스러울 것 같아요. ㅜㅜ 
힘내 봐요! ㅜ.ㅜ 

@나철여 
할미(?) 나이가 되어 건네시는 말씀이라 왠지 더 믿음이 가고 힘이 나는데요?!! ^_^ 
기대가 되는 아드님이 되면 좋겠지만 ㅎ 앞으로 얼마나 더 맘을 졸일까요. 
'잘 하고 있다' 스스로 주문을 외워보겠습니다^^ 
감사해요^^

@JACK alooker 
하기 싫은 것을 너무 많이 이야기하면 곤란한데요?!! ㅎㅎㅎ 

똑순이 ·
2023/09/17

아드님의 야무진 생각이 훗날 빛을 낼때가 꼭 올겁니다.
제가 엄마여도 갈등이 될것 같네요.
콩사탕님의 현명함이 자녀를 행복하게 키우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드님의 앞날을 응원합니다^^

JACK    alooker ·
2023/09/17

영식이 하고 싶은 일과 하기 싫은 일을 분명하게 부모에게 이야기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 멋집니다.👍

나철여 ·
2023/09/17

저도 ‘어! 저 녀석 보게. 결국엔 건너갔네!’라고 말하는 그런 할미나이가 되고보니...

엄마때(@청자몽  )도
아빠때(@빅맥쎄트 )도 늘 노심초사 맞는지 틀리는지 싶겠지만
 @리사 님 말처럼 남들보다 뛰어나라는 교육보다 남과 다르게 될 교육도 중요하게 느껴지더이다...😍

@콩사탕나무 님의 글을 읽어내려가며 걱정보다 기대가 되는 아드님으로 든든하시겠다 싶네요~~^&^

빅맥쎄트 ·
2023/09/17

@콩사탕나무 

똑같은 고민을 하며, 역시나 정답을 모른 채 불안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5학년 아들이 부럽네요. 지혜롭고 용감한 엄마를 두다니. 

콩사탕나무 ·
2023/09/18

@아들둘엄마 
아이가 주는 행복이 너무나 크지만 부모로서 희생하고 감수해야 하는 것들도 너무 많네요. 얼마 전 한 커뮤너티에서 '다시 태어난다면 아이를 낳지 않겠다'? 뭐 그런 글이 엄청난 조회수와 공감을 얻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만큼 부모-자식 간엔 그들만 아는 묘한 기류 같은 것이 있는 것 같아요. ㅜㅜ
그래도 트러블을 겪으면서도 아이의 마음을 우선 헤아려주시는 둘엄마님 멋지세요. 저도 인간성 밑바닥을 볼 때가 있는데 더 성숙해지도록 노력해야겠어요. 
댓글 감사해요^^

@살구꽃 
어떨 때는 그 소신에 화가 부르르 올라오기도 합니다. ㅜㅜ
아이를 다 키운 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당시에 너무 힘들어서 다 포기하고 싶고, 당장 자녀가 어떻게 될 것 같았다고 하더라고요. 그래도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1인분의 삶을 충실히 잘 살고 있는 것을 보면 이 또한 지나가겠지요?!! 
선배맘님들의 댓글을 보며 정신을 무장합니다. ㅎㅎ 
밥벌이 잘 하고 계시는 아드님과 늘 행복하시길요^^ 

콩사탕나무 ·
2023/09/18

@리사 
믿어주고 지지해주는 부모가 되도록 하겠습니다!!^_^ 
흔들리지 않는 것이 너무 어렵네요. ㅜ

@청자몽 
정승익 님 책에 링크된 양육비 계산기? 에서 자녀 대학 졸업까지 들어가는 양육비를 계산해보고 입이 떡 벌어졌어요. 남들이 하는 것에 반에 반도 안 한다고 생각했는데 기본적인 생활비와 학비, 교재비 같은 것들만 넣어도 어마어마하더라고요. 게다가 전 두 명이니 계획 없이 사교육 시키다가는 노후고 뭐고 집안 거덜나겠더라고요. ㅜㅜㅜ

그리고 정승익 님께서 하고 싶은 말이 '사교육 필요없다, 하지 마라'가 아니라 '시의적절하게 현명하게 도와주자'는 것이더라고요. 뭐 제대로 할 수 있을지 알 수 없지만 고민은 해봐야 할 것 같아요 ㅜㅜ 
청자몽님 새콤이는 많이 놀아도 되요.^_^ 너무 잘 하고 계시고요. 초등학교 2학년 때까지는 실컷 뛰어놀고 행복한 추억을 많이 쌓는 것이 장기적으로도 좋다고 하더라고요!! 

아아ㅜㅜㅜ 육아의 세계, 자녀 양육은 너무나 어려운 영역입니다. ㅜㅜ

쥬디샘 ·
2023/09/18

다른아이들과 비교하다보면
늘 불안한게 사실이에요
하지만 아드님을 믿어보세요
마음이 따뜻한 사람으로 ~
반드시 본인의 몫을 찾아 해낼겁니다

천세진 인증된 계정 ·
2023/09/18

한국에서 꼭 해야 한다고 믿는 것들이 결국 지금의 한국을 만들었으니 주변의 이야기는 무시하셔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앞으로 기술적 장점이라고 믿은 것들은 AI가 보완해 줄 테니, 잘 해내고 있는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좋은 책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어리지만 단단하고 멋진 인격체, 아드님 이야기 잘 보았습니다. 저희 딸도 비슷한 성향인데요, 스스로 영어 점수를 딸 이유를 만들고 비틀비틀거리면서 버텨내고 있더라구요. 콩님과 아드님 글을 보니 저희 모녀 같아서 미소 짓게 되고 위로도 받게 되고 그러네요. 반갑습니다. 

행복에너지 ·
2023/09/17

콩님 아드님이 인성하나는 1등이네요
사실 이게 가장 중요한 부분이긴 하죠 ㅜㅜ

저는 중학생 조카님 일주일에 한번씩 가서 영어가르쳐 주고 오는데 사실 중학교 들어가면 영어는 시험대비라 외우는것 외에는 방법이 없더라구요
그동안 모르는 밀린 영어단어가 너무 많아서 걱정이긴 한데...
어쨌든
너가 커서 넓게 살았음 좋겠다 그건 영어다 ㅎㅎㅎㅎㅎ
계속 말해주니 하려고 하긴 하더라구요

아무리 좋은 직업을 가져도 요즘 감정없어 보이는 
로봇같은 사람들 많자나요 자식이라도 저는 너무 무서울것같아요
어릴때가 가장 중요한 시기죠....
콩님 잘하고 계신듯
초등학생 때는 좀 놀아야죠 ㅜㅜ

살구꽃 ·
2023/09/17

외나무다리!! 아우~ 나는 아이들 어떻게 키웠을까 새삼 콩님의 고민이 찰떡같이 달라붙네요. 아드님은 자기 소신이 있네요. 그 소신을 굳게 믿고 응원하는 엄마를 아이는 또 그 믿음대로 성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나고 보니, 저도 둘째아드놈땜시 엄청음청 '쟤가 도대체 어떻게 되려구 ,,, 학교도 때려치고~' 그렇게 실망과 절망을 오르내렸는데, 지금 밥벌이 잘 하고 있슴돠. 하하
콩님, 지금도 너무 잘하고 계세요. 파잇팅!! :-> 

아들둘엄마 ·
2023/09/17

자식을 키우는일이 왜 어렵다고 할까요?? 내마음처럼 해주는거라곤 어릴때 뿐이고 크면 클수록 내마음과는 다르게 하길 원하다 보니 부모로써  힘들어지는것 같아요...저도 그런 경험이 있기에..참..그 순간은 ...어떻게 해야 할까 아이를 위해서 아이가 원하는 방향으로 하는것이 늘상 들어오던 답이지만...정말로 해야 할것은 해야 하니까요...
참 어렵죠..저도 아직도 항상 아이들과 그런 문제로 트러블이 있긴 하지만..조금씩 마음을 비우고 너가 하고 싶은데로 하렴 이라는 말을 연습중입니다 

수지 ·
2023/09/17

@콩사탕나무 님, 저도 숱하게 했던 고민이 시작되었군요. '아이는 때되면 다 하더라 ' 그런 말도 듣고 '그 때를 엄마가 잘 캐치해서 지도해줘야 된다' 이런 말도 듣고..
여기저기서  분수처럼 터져 나오는 말들 때문에 저도 많이 흔들렸어요. 전 그때 아이생각은 없었던 것 같아요. 그저 남들 말에 쫑긋거리며 따라하기 바빴죠.
제가 볼때 콩사탕님의 아이들은 잘하고 좋아하는 게 하나씩은 있는 것 같아요. 좋아하는 한가지를 꾸준히 개발해 준다면  훗날 진로를 정하는데 수월할 듯 합니다.
요즘 청년들의 가장 큰 고민은 대학이 아니라 자신이 정말 뭘 좋아하는지 모른다는 겁니다.
제 아이들도 그렇구요. 아직도 대학 입시 위주의 우리나라 공부가 아이들을 힘들게하고 있지만 콩사탕님의 아이들은 잘 따라가리라 믿어요. 

진영 ·
2023/09/17

훌륭하고 용기 있는 콩사탕님. 사실 얼마나 갈등이 생길까요.  지금 나더러 다시 애 키우래도 역시 어려운 문제라고 생각되네요. 
자제분들은 정말 행복하게 자라고 있고 행복한 사람이 남을 배려할 줄 아는 훌륭한 사람으로 완성되리라 믿습니다. 벌써 그런 조짐도 보이구요.
콩사탕같은 부모가 많아지면 참 좋겠다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