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고형식을 먹었더니 탈장이 심해졌나 장이 꼬였네요.

D
DunDun C · 30대 뇌졸중환자의 일상
2023/06/11
다들 안녕,
저는 제목처럼 간만에 고형물을 먹었더니 장이 꼬여서 고생을 좀 했어요.

원래 탈장이 있고 뭐든 마시는 것 외에 먹는 것은 다 조심을 해야 하는데
입맛이 너무 없고 밥이 너무 먹고 싶어서 조금 먹었더니 바로 탈이 났어요.

한참동안 식은땀이 뻘뻘나고 
탈장이 와도 뭔가 조치를 취하기도 애매해서
그냥 고생만 하다 왔네요.

그나마 한참 지나니 좀 괜찮아졌는데
그래도 당분간은 유동식 확정이에요.

장에 대체 무슨 문제가 있길래 이러는지 모르겠는데
일단 저한테 불만이 많은 건 맞는 것 같아요.

제가 어릴 때 대식가였는데
그때 과로로 고생해서 쌓인 불만을 지금 털어놓는 걸까요?

장 꼬임으로 고생을 해서 그런가 코피까지 터지고
코에서도 입 안에서도 피는 줄줄 나고
머리에선 식은땀이 삐질삐질
정말 꼴이 말이 아니네요.

내일부터는 다시 유...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황반변성, 중증천식, 뇌경색에 뇌종양. 더 생길 병은 없을 줄 알았는데 부정맥은 협심증에서 심근경색(주의)로 진화... 이제 조금 힘들다...
725
팔로워 205
팔로잉 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