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30
뭔가 살짝씩 버전 업이 되고 있다. '요리의 달인'이나 '거성(?)'이 됐다는 뜻은 아니다. 어떻게 어떻게 오늘 하루치 먹꺼리를 해결했다 정도의 의미다.
배추 한포기와 무 한단
집에 와서 봉지를 열어 안에 들어있던 것을 꺼냈다. 아주 싱싱한 배추와 무였다. 오마나. 상한데도 없이 파릇하네. 이거 어떻게 키운거야? 했더니.. 엄청 뿌듯한 얼굴이다. 점심시간마다 마당에 물통 가져가서 이렇게 확.. 부어주고, 쉬는 시간에도 가끔 물을 부어줬단다. 열심히 물주고 또 주었다고 했다.
원래 키우던 배추 화분이 죽어서, 담임선생님이 키우시던걸 주셨다고 한다. 그래서 더 보살핀거라는데 듣고보니 더 파릇파릇하고 싱싱해 보였다. 틈나는대로 자그마한 손에 물통을 쥐고 쪼르르 마당에 나가 화분에 물을 주었을 아이를 상상하니 피식 웃음이 났다.
아이고야.. ...
@콩사탕나무 귀요미 무도 오늘을 넘기면 안 될거 같아서;; 저녁에 칼을 대야할거 같아요 ㅠ. 무청은 '어린이 사이즈'로 잘라 볶아줬는데, 엄청 잘 먹드라구요.
하다보면 늘겠죠 ^^;
귀찮지만.. 콩나무님도 응원해요. 오늘은 디게 을씨년스럽네요;; 쾌유를 빕니다. 날씨가 오락가락해서 몸도 ㅠ 아픈가봐요.
무가 너무 귀여워서 피식 웃었어요^_^ ㅎㅎ
진짜 아까워서 못 먹을 것 같아요!!
무청볶음은 저도 안 해봤는데 그리도 먹는군요?!
앞으로 웍에 맛난 요리들 많이 해드시길 바라요! 화이팅!!
요리도 하다 보면 늘더라고요^^ 뭣 보다 애정이 젤 중요한 것 같아요!ㅎㅎ
매일 업그레이드 되는 @청자몽 님, 늘 응원합니다^^
@진영 저도 저렇게 생긴 배추는 처음 봤어요;; 배추는 연두스름하고 연하게 생긴 것만 알고 있어서요. 지난주에 무거운걸 들고 끌고 다녀서 ㅠ 휴우증으로.. 병원 2번 갔다가 주사 맞았어요. 언른 나았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JACK alooker 감사합니다! 아픈거는 천천히 낫더라구요. 키우는 정성에 보답하려면; 맛있게 요리를 해야할텐데요;; 분발하겠습니다.
....
@적적(笛跡) 무용담처럼 배추와 무 키운 이야기를 하는게 넘넘 귀여웠어요 ㅎㅎㅎ. 상상하면서 막 웃음이 나더라구요. 달랑무는 칼 안 대고 잘 모셔놨습니다. 무국을 끓이거나 무 생채(?) 같은걸 해야 하나 그러는데.. 둘다 안 해봐서 ㅎ. 게다가 어깨가 ㅠ
애가 엄마를 키우네요. 그쵸.
나물이랑 채소를 잘 먹는 어린이입니다 : )
이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만으로도 7살이에요. 언니라고 인정해달라더라구요 ㅎ.
새콤이가 배추를 키우다니 달랑무는 너무 예뻐서 어떻게 칼을 댄 건가요? 잔인해
검은 봉지를 묶고 들고 기다리는 @청자몽 을 보고 얼마나 뿌듯했을까요?
어깨가 아파서 어쩐대요.
배춧국도 잘 먹고 새콤이가 청자몽을 키우는 것 같아요.
다 그렇게 성장하며 나이 든 엄마가 되는 거겠죠.
새콤이는 배춧국을 좋아하는 계집아이로 자랄 거구요.
잘했어요.
훌륭해요….
@청자몽 님 통증에서 얼른 해방되는 날이 오길 기원합니다. 정성들여 무언가를 키우는 것도, 다른 사람을 위해 요리를 하는 것도 진정 사랑임이 분명합니다.👍
ㅎㅎ 저 배추 꼭 우리집 배추 같네요.
저런 배춘지 상춘지 헷갈리는 배추가 많아 국도 끊이고 삶아서 된장 넣고 무쳐도 먹고 국수 삶을 때도 넣고 물론 김치도 담그고... 잘 활용하고 있답니다.
고사리 손으로 물 주고 키운 것 너무 대견하고 귀엽네요. 알뜰히 먹어야겠어요.
무청은 볶아도 먹는군요. 또 하나 배웁니다.
아, 쌀뜨물. 자꾸 잊어버리네요.
저도, 오늘도 대충 잘 떼웠다. 늘 그런 기분입니다. ㅜㅜ
어깨 빨리 나으시길 바랍니다.
@진영 저도 저렇게 생긴 배추는 처음 봤어요;; 배추는 연두스름하고 연하게 생긴 것만 알고 있어서요. 지난주에 무거운걸 들고 끌고 다녀서 ㅠ 휴우증으로.. 병원 2번 갔다가 주사 맞았어요. 언른 나았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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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K alooker 감사합니다! 아픈거는 천천히 낫더라구요. 키우는 정성에 보답하려면; 맛있게 요리를 해야할텐데요;; 분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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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적(笛跡) 무용담처럼 배추와 무 키운 이야기를 하는게 넘넘 귀여웠어요 ㅎㅎㅎ. 상상하면서 막 웃음이 나더라구요. 달랑무는 칼 안 대고 잘 모셔놨습니다. 무국을 끓이거나 무 생채(?) 같은걸 해야 하나 그러는데.. 둘다 안 해봐서 ㅎ. 게다가 어깨가 ㅠ
애가 엄마를 키우네요. 그쵸.
나물이랑 채소를 잘 먹는 어린이입니다 : )
이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만으로도 7살이에요. 언니라고 인정해달라더라구요 ㅎ.
새콤이가 배추를 키우다니 달랑무는 너무 예뻐서 어떻게 칼을 댄 건가요? 잔인해
검은 봉지를 묶고 들고 기다리는 @청자몽 을 보고 얼마나 뿌듯했을까요?
어깨가 아파서 어쩐대요.
배춧국도 잘 먹고 새콤이가 청자몽을 키우는 것 같아요.
다 그렇게 성장하며 나이 든 엄마가 되는 거겠죠.
새콤이는 배춧국을 좋아하는 계집아이로 자랄 거구요.
잘했어요.
훌륭해요….
@청자몽 님 통증에서 얼른 해방되는 날이 오길 기원합니다. 정성들여 무언가를 키우는 것도, 다른 사람을 위해 요리를 하는 것도 진정 사랑임이 분명합니다.👍
ㅎㅎ 저 배추 꼭 우리집 배추 같네요.
저런 배춘지 상춘지 헷갈리는 배추가 많아 국도 끊이고 삶아서 된장 넣고 무쳐도 먹고 국수 삶을 때도 넣고 물론 김치도 담그고... 잘 활용하고 있답니다.
고사리 손으로 물 주고 키운 것 너무 대견하고 귀엽네요. 알뜰히 먹어야겠어요.
무청은 볶아도 먹는군요. 또 하나 배웁니다.
아, 쌀뜨물. 자꾸 잊어버리네요.
저도, 오늘도 대충 잘 떼웠다. 늘 그런 기분입니다. ㅜㅜ
어깨 빨리 나으시길 바랍니다.
@콩사탕나무 귀요미 무도 오늘을 넘기면 안 될거 같아서;; 저녁에 칼을 대야할거 같아요 ㅠ. 무청은 '어린이 사이즈'로 잘라 볶아줬는데, 엄청 잘 먹드라구요.
하다보면 늘겠죠 ^^;
귀찮지만.. 콩나무님도 응원해요. 오늘은 디게 을씨년스럽네요;; 쾌유를 빕니다. 날씨가 오락가락해서 몸도 ㅠ 아픈가봐요.
무가 너무 귀여워서 피식 웃었어요^_^ ㅎㅎ
진짜 아까워서 못 먹을 것 같아요!!
무청볶음은 저도 안 해봤는데 그리도 먹는군요?!
앞으로 웍에 맛난 요리들 많이 해드시길 바라요! 화이팅!!
요리도 하다 보면 늘더라고요^^ 뭣 보다 애정이 젤 중요한 것 같아요!ㅎㅎ
매일 업그레이드 되는 @청자몽 님, 늘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