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하하하하

동모장 · 진짜 나는 누굴까?
2024/04/07
하하하하하하하

이정도로 웃었으면 나는 주로 두 가지 경우이다.

진짜 너무 웃기거나, 어이가 없어서... 웃는 것이다.

아쉽지만 오늘의 웃음은 후자이다.

커피를 마시다가 잠깐 화장실을 가려고 했는데
컵이 내 옷과 스쳤는지 빨대가 내 옷과 스쳤는지
잘 모르겠지만 그대로 컵이 바닥으로 떨어졌고
들어있던 커피는 사방팔방으로 흩어졌다.

흔하지 않은 기회이니까 사진이라도 남길걸이라는 아쉬움이 있지만
막상 경험하니까 그런것은 떠오르지 않고 어떻게 치울지 고민했다.

하지만 고민하다가는 방이 커피 냄새로 뒤덮일거 같아서
커피에 젖은 종이들은 전부 버리고 바닥도 제대로 닦았다.

옛날이라면 성질부터 냈겠지만
조금씩 커가면서 화내는것 보다는
어떻게 해결할지가 더 중요한거 같다.

그리고 이런 일들을 통해 얻은 장점들을 생각해본다!

커피 덕분에? 오랜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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