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을 향한 성적 대상화는 어디까지 용인되어야 하나: 월드컵 미남 스타를 보며 해보는 생각]

김재성 작가
김재성 작가 인증된 계정 · 작가, 프레젠테이션 전문가
2023/04/28

출처: AFPBBNews.com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  골을 넣으며 화려하게 월드컵에서 자신의 주가를 올린 축구 선수가 있었다. 물론 게임을 재밌게 해주는 것, 우리나라의 선수가 골을 넣었던 것도 주목을 받았지만 사실 그는 잘생긴 '외모'로 주목을 받았다. 전 경기 우루과이 전에서 20분 출전 만으로 수만 팔로워를 추가 확보한 그의 SNS는 당연히 어제 두 골로 더욱 폭발했다. (이제는 수백만의 팔로워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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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축구 팬들이 주목하는것 그리고 그의 잘생긴 외모가 트리거가 되는 것 까지는 당연하다. 누가 어떤 사람의 퍼포먼스에서 외모를 빼놓고 이야기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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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의문은 여기서 몇가지로 나뉘는데,

1. 이게 남여 성별이 바뀌었다면 사람들이 불편해 하지 않았을까
2. 성적 대상화로 기분이 나쁘지 않을 부위는 어디까지 인가
3. 왜 여성들은 당당하게 공개적으로 성적대상화를 말할 수 있게 되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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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의 의문이 생기더라. 그에 대한 내 생각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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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게 남여 성별이 바뀌었다면 사람들이 불편해 하지 않았을까: 아닐거 같다. 간혹 예민한 사람들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얼굴과 옷 차림새에 대한 과하지 않은 칭찬 (얼굴 예쁘시네요, 옷 멋지네요)에 대해서 칭찬으로 받아들이지 그걸 성적 대상화라며 불쾌해 하지는 않는다. 


조규성 선수의 외모가 부각 되는 것처럼 올림픽 등에서 피겨 선수나 수영선수 숏트랙선수 육상 선수 들의 외모가 부각 되는건 남여 상관없이 그저 훈훈한 미담 정도로 남았으니까. 비슷한 예로, 육상 선수 김민지 선수가 있다. 탄탄한 실력도 실력이지만 아이돌 못지 않은 외모로 화제가 되고 있으니 말이다


뛰어난 실력과 외모로 화제가 되는 육상 선수 김민지. 출처: 뉴스속닥

2. 성적 대상화로 기분이 나쁘지 않을 부위는 어디까지 인가: 이건 사람에 따라 좀 다를테지만, 얼굴 외의 다른 신체 부위가 이야기 나오는 건 남여...
김재성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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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계발 컨텐츠를 만듭니다 - 서울대 컴퓨터 공학부 졸업, 맥킨지 컨설턴트로 근무 - IT 대기업 전략팀 근무 중 - 저서 * 당신을 위한 따뜻하고 냉정한 이야기 (2022) * 슈퍼업무력 ARTS (2020) * 퍼펙트 프리젠테이션 시즌2(2017)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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