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스 ㅣ 두 번째 이야기
2024/01/05
영화 << 케스 >> 를 본 때는 6,7년 전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더 오래 되었을 수도 있다). 서울 시네마떼끄에서 켄 로치 감독전이 열렸는데 그때 내가 고른 몇 편 중 하나였다. 이 영화가 만들어진 것은 1969년으로 그의 두 번째 연출 작품이다. 보는 내내 황홀했던 기억이 남는다. 영화를 보고 나면 뒷맛이 " 씁쓸 ㅡ " 해지는 경우와 뒷맛이 " 쓸쓸 ㅡ " 해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 영화는 후자가 아닐까 싶다. 쓸쓸할 땐 ? 그래요, 찬 소주와 뜨거운 순댓국이 제격이리라. 잊고 있던 영화를 다시 상기하게 된 계기는 이웃과 필담을 주고받다가 << 케스 >> 이야기가 나왔기 때문이었다.
어제, 나는...
@최서우 이 영화 보실 수 있으시면 꼭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60년대 영화인데 2000년대 영화만큼 세련된 영화입니다. 켄 로치는 믿고 볼 수 있는 영수증이죠. 이 영화 정말 뛰어난 걸작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나 다니엘 보다 좋았습니다. 이런 영화가 60년대 만들어졌다는 것이 기적입니다.
찬소주와 순댓국의 조합이 기가막히죠(근데 저는 순댓국을 못먹습니다. 상상으로만 그럴것이라는~) 이영화 오늘 눈내리는날 보면 잘 어울릴것같네요. 감사합니다
@최서우 이 영화 보실 수 있으시면 꼭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60년대 영화인데 2000년대 영화만큼 세련된 영화입니다. 켄 로치는 믿고 볼 수 있는 영수증이죠. 이 영화 정말 뛰어난 걸작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나 다니엘 보다 좋았습니다. 이런 영화가 60년대 만들어졌다는 것이 기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