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사탕나무
콩사탕나무 · 나답게 살고 싶은 사람
2022/12/16
똑순이님 매일 빠짐없이 글을 쓰신 것이 9개월이나 되셨네요. 결석 없는 9개월이라니 참으로 소중하고 감사하게 느껴집니다. 

우리가 까마득하던 얼룩송아지 시절, 지금은 안 계신 분 같은데 똑순이님의 연재를 보러 얼룩소에 들어오신다고 하셨어요. 궁금해서 읽기 시작한 똑순이님의 파란만장한 삶 속에 푹 빠져 빠짐없이 읽었던 것 같아요.

처음엔 소설인가? 했어요. 
시작은 우리 부모님 세대가 생각나는 아날로그 감성 속에서 느껴지는 남녀의 만남에 설렘과 흐뭇함에 읽어갔어요. 그러다 너무나 가혹하다 생각이 들 정도의 사연에 소설이었으면 좋겠다고 여겼어요.
아마 평온한 현재에서 다 지난 과거를 쓰고 계실 것이라고 다독이며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 시기를 거쳐 이렇게 편안하게 하루하루의 일상을 전해주시는 것을 보면 오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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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지만 천천히 정성을 다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schizo12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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