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맞이 장날

진영
진영 · 해발 700미터에 삽니다
2022/09/07
이 고장에선 2일과 7일이 장날입니다.
그러니 오늘이 추석명절을 전 마지막 장날인 것이죠.
우리 부인회에서는 명절을 맞이해서 원산지표시 홍보 켐페인에 나섰습니다.
원산지 표시가 제대로 안 된 상점이나 난장에 표지판을 나눠주고 때로는 직접 적어주기도 하고 물티슈나 행주 등 간단한 선물을 전해주기도 했습니다.

원래 이 곳은 5일장의 명성이 자자해서 전국에서 버스를 대절해 찾아오는 곳이라 장날엔 아예 시장 근처에는 가지도 않았었지요.  너무 복잡하고 정신이 없어서요.
그러다 코로나시대가 되자 시장은 사람들의 발걸음이 뚝 끊어져 썰렁하기가 이를데 없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코로나가 많이 완화되기도 했고 추석명절 마지막 장날이라 그래도 꽤 붐비리란 생각을 했었지요.
그러나 웬걸. ...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3.2K
팔로워 817
팔로잉 9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