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하일휘
연하일휘 · 하루하루 기록하기
2022/08/05
저는 제가 언제 죽을지 알 수 있다면, 알고 싶습니다. 죽음의 문턱에서, 그랬으면 좋았을 것을....이라며 후회하고 싶지 않기에, 내가 죽기 전 날까지 하나씩 하나씩 마무리를 짓고 싶습니다.

"나중에"란 없음을

풍수지탄. 부모에게 봉양하고자하나 부모님은 기다려 주시지 않는다.

이 고사성어에서 보듯, "나중에"란 것은 의미가 없어질 때가 많습니다. 내가 무엇인가 하려할 때, 상대의 시간이 끝나거나. 혹은 나의 시간이 끝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죠.

상대의 죽음의 날을 알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것은 그의 마지막을 내가 기다린다는 느낌을 지우기 힘들 것 같습니다.

하지만, 나의 마지막 날은 알고 싶습니다. 적어도 내가 죽기 전에 다른 이에게 감사 인사라도, 마지막 인사를 제대로 남기고 싶습니다. 나를 기억해줄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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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는걸 좋아하지만 잘 쓰진 못해요. 사교성이 없어 혼자 있는 편이지만 누군가와의 대화도 좋아해요. 긍정적으로 웃으면서:) 하루하루 살아가고픈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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