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기사 운전해~ by 미미패밀리

진영 · 해발 700미터에 삽니다

2022/11/14

오늘도 칫과에서 스켈링을 못 받았다. 허탕친지 4번째다. 한 번은 중요한 수술이 있어서, 한 번은 간호사가 없어서, 오늘은 병원이 개인 사정으로 문을 닫아서... 그래서 다른 병원으로 갔더니 병원 하나가 문을 닫아서인지 환자가 너무 많아 그냥 오고 말았다 와. 증말. 스켈링 한 번 받기가 이렇게나 힘이 든단 말인가 나는 동네와는 뚝 떨어진 데 살고 운전도 못하니 암 때나 불쑥 병원을 방문 할 수가 없다 병원 예약시간도, 남편 스케줄도 다 살펴야하기 때문이다 이래서 사람은 병세권에 살아야 하나 보다 나는 해마다 10월이면 스켈링을 받는다 벌써 내 계획에서 한 달이나 늦었다 급할 건 없지만 정해 놓은 루틴 비스므리 한거라 웬만하면 지키고 싶은 마음이다 이게 다 나의 지나친 착함 때문이리라 남편의 시간과는 상관없이 병원 예약을 잡고 그 사람을 기다리게 하면 그만인데 가능한 한 남편 일정에 맞춰 시간 낭비를 줄여주려다 보니 이렇게 힘이 드는것이다 맨날 혼자 세상 바쁜 사람...

미미패밀리 · 한 아이의 아빠이자 고양이 형아입니다

2022/11/14

남(편)기사 운전해~

생활/사건사고+1

진영님은 주기적으로 스케일링을 받으시네요!?
전 치과와는 담을 쌓다가 잇몸에서 피가 계속 나서 고이니까 냄새가 나는거같아서 작년부터 다니고 있어요. 6개월에 한번씩 가는데 정말 심각했더라구요ㅠㅠ잇몸은 다 내려앉아있고 치석에 염증에..
한번 무너진 잇몸은 회복이 안 된다고하더라구요. 잇몸치료도 복구를 시키는게 아니라 안 좋아지는걸 늦추기위함일 뿐이고..
그래도 꾸준히 다니다보니 이제 많이 좋아졌네요.

남편분 비는 시간에 맞춰서 병원갈라면 힘들어요~
제 와이프처럼 일단 예약해놓고 일정 맞추도록 유도해보세요ㅋ정말정말 안 되면 그때 병원 예약을 바꾸구요 ㅎㅎ남(편)기사 운전해~~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