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진영 · 해발 700미터에 삽니다
2022/09/13
아낌없이 주는 식물
불과 6개월 전의 나는,  글이란 걸 써볼 생각도 못했던 사람이다.  가끔 수필 같은 걸 읽을 때면, 이렇게 별것도 아닌 일상적인 얘기도 글로 쓸수가 있구나 특별하지 않는 얘기를 특별하게 잘 쓰는 사람들은 도대체 무슨 재주를 타고 났을까. 싶었고  그런 사람들이 마치 딴 세상 사람인듯 부럽기만 했다.  얼룩소를 만나기 전까지는. 얼룩소를 만나고나서  나도 이제는 글 쓰는게 일상이 되었다. 생활하는 한 순간 한순간이 다 글의 소재가 되고 특별한 일로 내게 다가왔다. 어제만 해도, 텃밭의 고추를 뽑아 잎을 따면서 이런 경험도 글로 쓰고 싶다.  그런 생각이 들었다. 이 정도면 나  글쟁이 다 된거 아냐?  불과 6개월만에...  놀라운 변화다. 폭우에 고추가 반 이상 썪어나가고 그 후에도 잦은 비와 흐린 날씨 탓에 남은 고추마저 다 썪고 있는 판국이다. 더 이상 희망이 없는 고춧대를 골라 송두리채 뽑아버렸다. 잎이라도 나물로 무쳐먹어야겠다는 심사로. 여태까진 고춧잎을 ...
앙리의 서재
앙리의 서재 · 글쓰기를 좋아하는 사람의 선한 영향력
2022/09/13
우리의 일상만큼 아름다운 얘기가 있을까요?
생활/사건사고+4
글을 쓴다는 것에 대해서 저도 부담스럽게 생각한 적이 있었습니다.
감히 내가? 또는 전문지식이 없는데? 등등 수도 없이 이유가 많지요
요즘 TV에서도 예능이나 일상생활(먹고 자고 놀고 사고....) 드라마나 영화 못지 않게 대세이지요?
왜 일까 생각해보면 리얼이기 때문이지 않을까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있기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글도 그런거 같습니다. 분야별로 전문지식이나 정보고 넘치고 유용하다면
너무 좋습니다. 하지만 세상의 모든 글이 전문적일 필요는 없습니다.
있는 그대로의 솔직한 모습과 견해가 얼마나 아름다운지는
경험해볼 수록 느껴집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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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의 서재
앙리의 서재
글쓰기를 좋아하는 사람의 선한 영향력
길지 않은 글을 공유할때 어떤사람에겐 힐링이 될 수도 있고 어떤사람에겐 요긴한 정보가 되기도 하고 또 어떤사람에겐 심지어 삶을 살리기까지 합니다 각자의 글쓰기 목적은 다르더라도 의도와 영향은 선했으면 합니다 좋은 곳을 알게되어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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