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아빠는 사진쟁이 by 미국주식농사꾼

Freedomwife · 자유부인이 되고 싶은 이루다온남매맘

2022/07/30

신랑은 사진쟁이라는 말을 싫어하지만 나는 사진쟁이가 좋다. 사진전문가지만 자유로운느낌의 뭔가가 있다. 여기는 신랑이 안듣는 나만의 공간이니깐 내가 원하는 대로 불러야지. 5살인가부터 말귀를 어느정도 알아먹기 시작하면서 첫째의 생일날마다 스튜디오에서 프로필 사진을 찍어줬다. 그래서 나름 사진찍는걸 많이 좋아한다. 그런데 5, 6살 이렇게 찍었는데 올해는 여러가지 사정상 못찍고 넘어가는듯했다. 신랑이 그래서 그게 남아있던지 오늘 카페가서 열심히 셔터를 눌러댔다. 사진결과물은 후작업포함 영화같이 잘 나왔다. 우리 이쁜이 잘 크고 있구나. ps. 딸이 이제 혼자 머리묶고 삔을 꽂을 수 있는 7살이 되었네 알아서 척척하는 우리 예쁜딸 쑥쑥 잘 크고 있네 아참. 오늘 핸드폰 떨어뜨려 액정 바사삭 내서 미안해 초등학교가면 새걸로 사줄께ㅠㅠ

미국주식농사꾼 · 글쓰는 것을 좋아하는 미용인

2022/07/30

답글: 아빠는 사진쟁이

생활/사건사고+1

사진이 너무 이쁘네요.
확실히 사진을 발로 찍는거랑 손으로 찍는거랑은 차이가 이렇게 나는군요...
저의 발같은 손으로 찍으면 아무리 신경써도 영 이상하단 말이죠...

첫째딸의 그림자를 찍은 사진은 너무 이뻐요.
완전 제 스타일입니다. ㅎㅎ
부군께서 사진을 잘 찍으시니 여행가실때나 기념하실때 너무 좋으실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