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훈
박정훈 · 글쓰는투민아빠
2022/01/28
지금 이 시간들이 언제 끝이날까? 작년까지만 해도 매일 했던 생각이네요. 
  둘째가 세살임에도 통잠을 자지 못해 늘 새벽에 깨고, 한 가족이 함께 자다 보니 늘 첫째도 힘들어 했던 기억이 나네요. 

 쌍둥이에 셋째까지. 화내고 나면 정말 제 기분도 바닥을 치게 되죠.

  최근에 와이프와 얘기 하면서 다시한번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세상에서 부모가 가장 든든한 빽일텐데 우리가 화내고 소리 지르면 애기들 마음속엔 어떤 가시가 깊게 박힐지 모른다고. 

  당연히 겪어야 될 시간이라 생각하고 제 기준을 내려 놓으니 화내는 부분이 많이 좋아진것 같아요. 싸커킥으로 명치를 맞고 갖고놀던 장난감에 발을 맞아 피가 나도 왠지 모르게 화가 나질 않더라구요. (아들 둘이다 보니 마음의 공격보다 욱체적 공격이 많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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