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련
이세련 · 잘 부탁드립니다.
2021/10/11
최초로 해 본 아르바이트는 무엇이었나요?
저는 현재 40대 중반의 여성입니다. 재택근무를 주로 하다 지금은 좀 쉬고 있는데 가끔씩 최초로 해 본 아르바이트는 무엇이었는지 생각하면 입맛이 씁쓸해집니다. 지금이라면 더 잘 할 수 있었을 텐데 라는 아쉬움과 함께 말이죠. 단추를 뒤집는 공정을 반복적으로 실행하는 공장이었는데 손이 자꾸 느려지고 움츠러들더군요. 그래도 일 못한다고 구박도 없었고 하루 일한 임금은 정확히 나왔습니다. 이 일이 안 맞는 것 같으니 다른 일자리를 알아보라는 말씀은 따라 붙었지만요. 참, 점심으로 나온 꽈리고추 멸치볶음 국수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덕분에 노동의 소중함을 배운 것 같아 지금도 감사합니다. 여러분께서 최초로 해 본 아르바이트는 무엇이었나요? 궁금합니다.
배
배수현 · 행복의 파랑새는 내안에 있다.
2021/10/13
답글: 최초로 해 본 아르바이트는 무엇이었나요?
생활/사건사고+1
초등학교때 한 양말뒤집기요~ 동네 공장에서 양말이 뒤집어져 만들어지면 그걸 판에 걸어 바로 뒤집어서 포장하는 아르바이트를 했었어요.  그때 깨달았죠. 힘든 육체적 노동과 돈, 수입이 비례하지 않는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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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배수현
행복의 파랑새는 내안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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