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풍금
파란풍금 · 마지막 순간까지 ‘나’로 살다 가기!
2023/02/26
샘!  혹은 쌤!은 호칭이지 이름이 아니라 왠지 모를 쌀쌀함과 서글픔을 살~짝 밀려옵니다.
그런데 여기에 이름을 붙여 불러주면, 예를 들어, 준샘, 준필샘! 이렇게 말이죠. 딱히 이유를 댈 수는 없는 정겨움이 묻어납니다.

학생을 부를 때도 이름을 뺀, '야!'라고 부르면 엄청난 거리감이 둘 사이를 장벽처럼 가로막으며 공기부터 달라짐을 직감합니다.

네, 이름은 곧 관계 사이의 거리감이겠죠!
저 역시 일휘님처럼 이름을 잘 외우진 못해서 엄청난 에너지를 써가며 외우려 노력합니다. 게다가 친구들이 저 말곤 95%이상 결혼을 한대다 아이들도 한 명에서 세 명까지 다양해서 아일들 숫자만해도 대략 20명 정도 되니.^^;; 환장할 노릇입니다.ㅋㅋㅋ

그래서 제가 생각해낸 방법이 뭐냐면 친구들 이름 옆에 아이들의 이름을 태어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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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a journey to discovering what makes me happy and living as who I am.” 삶이란 결국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순간들을 통해 내가 원하는 삶을 발견하고 타자들이 요구하는 방식이 아닌, 내 자신으로 살다 떠나는 여행이 아닐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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