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 웃음담당 친구들

짱구엄마 · 나를 다시 찾고 싶은 평범한 주부
2023/09/13

  울 둘째는 학교에 갔다오면 조잘조잘 학교에서 있었던일을 잘 말해준다.
  같은반에 개구지고 재미 있는 학생들이 있나보다. 선생님이 방학때 못한일, 잘한일, 누구한테 칭찬 받았는지 발표를 하라고 했더니
  단골로 등장하는 그 아이가 손을 번쩍들고 발표를 했다고 한다.
(못한일은 핸드폰본거고요. 잘한일은 핸드폰본거요)
하더란다. 
그래서 선생님이 (그럼 누가 칭찬을 했어?) 하니
그 학생이( 엄마가요) 해서 선생님이 의아한 표정으로
(엄마가 뭐라고 칭찬 했는데?)  하니까 그아이가
(아휴~ 잘한다~ 잘해~~에)  그랬단다.ㅋㅋ

그리고  그림을 진짜 못그리는 친구가 있는데 그친구가 말하길  (못한일은? 동생과 싸운일이고, 잘한건 동생과 그림그렸던 일이란다) 
선생님이 (그래서 칭찬한 사람은? )했더니. 조금 뜸을 들이다...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아이들과 가끔 짱구만화를 같이 볼 때가 있었다. 짱구엄마를 보면 어쩜 그리 나 같은지~~~ ㅎ 평범한 주부가 되기까지 나는 정말 피눈물나는 노력을 한 것 같다. 아마도 나뿐만 아니라 모든 엄마들이 그랬을 것이다. 이제 또 새롭게 도전을 해야할 40대가 되었다. 홧팅~~
31
팔로워 11
팔로잉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