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남친은 다음달부터 새 직장에서 
일하게 됐고 집도 알아보고 있지만 
집 문제는 시간이 걸리는 일이고 
우리 둘 다 내심 같이 살고 싶어서 
일단 내 집으로 들어오기로 했다 ㅋㅋ

나는 적어도 6개월은 걸릴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남친은 그렇게 
걸릴수는 없다며 개 때문에라도 옥션으로 
뭐라도 빨리 사야 한다고 그러고 있다.

마더스데이니까 다음주에 보자고 
했었는데 마더스데이에 엄마랑 
아침먹고나서 하루종일 문자를 하다가 
저녁때쯤 갑자기 보고싶다면서 
엄청 멀리 있었는데 7시간 걸려서 
나를 보러 왔었다.

2시간 30분 정도 같이 있다가 갔다.
다음날 콜식하라고 했는데 절대 
안된다면서 1시간 자고 출근했더라.
어차피 곧 그만둘 회사인데도.
안 피곤하냐, 후회되냐 그랬더니
절대 후회안한다며 나와 함께 있는 
1분 1초가 가치있단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