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도 따뜻하고 사진도 정겨워서 슬쩍 미소 지으면서 잘 읽었습니다. 저는 유기견보호센터 봉사를 가끔 하는데요, 제가 가는 곳은 소형 강아지와 중대형 강아지 견사가 구분되어 있답니다. 한쪽 편에는 고양이들 방도 있구요. 아이들 물도 주고, 견사 청소도 하고, 또 가끔 산책도 가는데 래오가 연상되는 친구가 있었답니다. 유기견들은 구조되거나 버려진 경험이 있어서인지 슬픈 얼굴이나 그러한 분위기가 많은데, 래오와 같은 견종인 그 친구는 무척 밝고 씩씩해서 산책도 잘 했구요. 봉사 갈 때마다 애교도 많이 부리고 반가워해서 왜 이 아이가 버려졌을까 의구심이 들곤 했었답니다. 다시 사랑받고자 하는 마음이 커서였는지 아니면 그곳을 나가고 싶어서 적극적이었는지 원래 낙천적인 성격인지 알 길은 없지만 그 아이는 금세 입양...
정말 래오였을 수도 있겠어요. 래오는 2018년 입양되었고 센터에서는 ‘도도’라는 이름으로 불렸습니다. 제가 강아지를 처음 키우는 것이라 겁이 났었는데 담당자 분께서 아주 얌전하고 모범적이라고 하셨어요.
그러다가 입양 당일에 입질이 있고 공격적인 면이 보여서 다른 강아지를 데려가는 것이 어떻겠냐고 물으시더라고요. 언뜻보기에는 그렇게 보이지 않아서 그냥 저희집 아이가 원하는 대로 래오를 데려왔어요. 근데 막상 키워보니 첫째 날 밤부터 눈에서 땀이 나더라고요. ㅋㅋㅋㅋㅋ 입질도 있고 많이 먹는 것에 비해 소화를 못시켜서 대변을 하루에 7-8차례 보고 대변을 몰래 먹는 습관이 있었어요. 이게 보통 일이 아니구나 싶었습니다.
어쨌거나 저쨌거나 세월이 흘러 저도 레오도 좀 성장하고. 이제는 눈에서 땀이 안나고 이마에 땀이 나지만 많이 놀랐던 시절이 생각납니다. 만약 구) 도도를 돌봐주신 분이라면 감사해요!덕분에 래오는 건강하게 잘지내고 있습니다!
정말 래오였을 수도 있겠어요. 래오는 2018년 입양되었고 센터에서는 ‘도도’라는 이름으로 불렸습니다. 제가 강아지를 처음 키우는 것이라 겁이 났었는데 담당자 분께서 아주 얌전하고 모범적이라고 하셨어요.
그러다가 입양 당일에 입질이 있고 공격적인 면이 보여서 다른 강아지를 데려가는 것이 어떻겠냐고 물으시더라고요. 언뜻보기에는 그렇게 보이지 않아서 그냥 저희집 아이가 원하는 대로 래오를 데려왔어요. 근데 막상 키워보니 첫째 날 밤부터 눈에서 땀이 나더라고요. ㅋㅋㅋㅋㅋ 입질도 있고 많이 먹는 것에 비해 소화를 못시켜서 대변을 하루에 7-8차례 보고 대변을 몰래 먹는 습관이 있었어요. 이게 보통 일이 아니구나 싶었습니다.
어쨌거나 저쨌거나 세월이 흘러 저도 레오도 좀 성장하고. 이제는 눈에서 땀이 안나고 이마에 땀이 나지만 많이 놀랐던 시절이 생각납니다. 만약 구) 도도를 돌봐주신 분이라면 감사해요!덕분에 래오는 건강하게 잘지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