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진영 · 해발 700미터에 삽니다
2023/04/17
해외여행 해프닝이라니 생각나는 일이 있네요. 친구랑 둘이 미서부 패키지여행을 떠났습니다. 코로나 직전이었죠.
그랜드케년을 비롯한 4대케년을 구경하고 LA. 라스베가스.센프란시스코 등 열흘 정도의 관광일정을 모두 즐겁게 끝내고 한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드디어 LA 공항에 도착을 했습니다. 가이드랑도 공항 입구에서 헤어지고 공항안으로 들어와서 줄을 서서 소지품 검사를 끝내고 이제 비행기에 타기만하면 되게 되었습니다. 그때 방송에서 느닷없이 제 이름을 부르는 겁니다. 네. 분명 제 이름이었어요. 
저는 친구에게 말했죠.
"방금 방송에서 내 이름을 부르는 것 같았어."
"여기서 니 이름 부를 일이 어디있어. 잘못 들었겠지"  
"그렇겠지."  하면서 우리는 게이트 앞 의자에 앉아 노닥거렸습니다.
드디어 게이트가 열리고 사...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3.3K
팔로워 818
팔로잉 9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