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몸과 마음이 아파 오랜만에 글을 쓰는 얼룩커입니다.
정말 재밌는 얼룩소 오리지널 콘텐츠, 에디터픽, 새로 뜨는 글들을 보며, 여유가 되면 꼭 다시 글을 써야지 싶었습니다.

네, 이번 포스팅은 제목에도 작성되어 있지만, 최근 매우 핫했던 '요소수 대란'에 대해 다룹니다.
현재 학교 콜로키움(일종의 학술대회)에 발표하려고 제출한 발표문을 토대로, 두 편에 나누어 좀 더 쉽게 읽을 수 있게 가공하여 얼룩소에 올리고자 합니다. 왜 올리는가 하면, 저 역시 많은 정보와 인사이트를 얼룩소를 통해 얻을 수 있었거든요.

실제로 제가 이 주제를 분석하는데 큰 인사이트를 준 두 얼룩커의 콘텐츠,
남궁민 얼룩커의 '그린 뉴딜: 더 더럽고 위태롭고 '붉은' 세계로의 초대' 와 더불어,
김영준 얼룩커의 '컨텐츠의 오프쇼어링 : 오징어 게임으로 본격화된 비영어권 컨텐츠의 확산'이 정말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각각 희귀 금속에 대한 관심과 연구의 출발점과, 글로벌 벨류 체인(GVC)을 보는 제 시야를 넓혀주었죠.

원래 페이퍼가 참고문헌을 포함해서 약 9페이지에 달하는 만큼, 두 편으로 나누어 업로드 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첫 번째 편에서는 주로 요소수 대란의 원인과 경과를, 두 번째 편에서는 요소수 대란을 포함한 수입의존도 분석과 다른 사례와의 비교분석, 그리고 정부의 역할 을 다룹니다.

본격적인 진행에 앞서, 이 글은 2021.11.20 오전 12시 28분 기준으로 작성되었으며, 추후 경과가 바뀔 수 있는 문제임을 밝힙니다.

이제 시작하겠습니다..! 아 그리고 미리 말씀드리자면, 몇몇 링크의 경우 누르시면 바로 보고서가 다운로드되기 때문에, 신문기사 제외하고는 정말 궁금한 내용 링크만 누르시기를 권합니다.

1.  요소수 대란..? 요소수가 뭐지..?

많은 분들이 요소수 대란에 관한 뉴스를 접하시고, 처음 드는 감정이셨을 겁니다. 뉴스의 제목만 봐도 그렇잖아요. '요소수 대란: 구급차, 택배 멈추나? 요소수 품귀 사태에 대해 알아야 할 3가지' 라니.. 11월 첫째주부터 여러 뉴스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