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희
최경희 · 날고 싶은 얼룩베짱이
2022/04/23
늘 깊이를 알수없는 쓸쓸함이 천생연분인양 떨어지지 않고 바싹 붙어있지요. 
이제껏 행복했던 적이 있었던가 되돌아봐도 딱히 기억되어지는게 없고 이게 바닥인가? 이젠 바닥이겠지? 하고 돌아서면 더 깊은 바닥으로 주저없이 내려가는 하향계단식 삶의 연속이라 이젠 무덤덤하게 오늘도 버티네요...
주저앉아 있는 나를 일으켜 세울 이는 나 밖에 없음을 알고는 있지만 머리와 마음이 따로 국밥이라 얘네들 달래느라 어떨땐 누가 좀 도와줬으면 싶기도 하지요. 공허한 메아리만 휘돌아 나가고 제 풀에 주저앉아 있다가 마지못해  툭툭 털고 일어나봅니다. 
"전생에 나라 여러개 팔아먹고 섬까지 끼워줘서 이번 생은 벌 받고 있노라~" 한마디 내뱉으며
쓴 웃음 한자락 날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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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부작 DNA로 슈가크래프트,캔들크래프트,북아트,프리저브드플라워 관련 자격증을 따고 케익토퍼 온라인 과정 완료 후에도 공예 관련 관심 분야를 독학중입니다~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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