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현
서병현 · 호주 시드니에 살고 있는 평범한 남자
2022/03/06
가족과 떨어져 호주에 산지 14년째인데
전화할때마다 잘먹고 다니는지 아프진 않은지 별일은 없는지 
늘 물어보시는 우리 엄마에요

여자친구에게는 매일 맛있는거 해준다고 이것저것 공부하고
장보고 하는데 정작 엄마에게는 맛있는거 한번 해준적이 없어 
늘 미안한 마음뿐이었어요

올해 5년만에 한국에 가서 엄마를 만날건데
이젠 제가 먼저 물어보고 싶어요 

엄마 밥 먹었어? 아들이 맛있는거 해줄게
고마워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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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삶이 가장 어렵다는걸 이제야 느껴버린 누구보다 평범하고 싶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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