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란도란 · MZ세대의 젊은 꼰대
2022/03/12
누군가는 내 얘기를 다른 사람들이 알지 않았으면 하겠죠.
그리고 누군가는 내 얘기를 함으로써 다른 사람에게 위로를 받고 싶은 것 같아요.
민주님은 어떤 성향의 사람인가요?

저는 제 힘든 얘기를 주변 친구들에게 잘 하는 편이에요.
그러면 공감하고 위로해주는 친구가 있고,
'그 정도는 별거 아니야, 내가 더 힘들어'라고 얘기하는 친구가 있더군요.
제가 내린 결론은... 많은 사람들이 본인 힘든게 가장 힘든 상황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이에요.

그래서 전 요즘 제 생활에 좋은 점만 생각하려고 노력해요.
전쟁 없는 나라에서, 오늘 저녁 한끼 먹고 싶은 음식 해먹으면서, 사랑하는 사람이랑 따뜻하게 잘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행복한가. 라고 생각하는 거죠.
누군가는 오늘 이 저녁에 길거리에서 굶은 채 잠들지도 모르잖아요.

민주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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