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앞에서 작아지는 우리 by 하늘소풍06

목련화 · 너와 내가 만들어 가는 매일♡

2023/02/10

오늘은,아침도 점심도 건너뛰고,하루종일 청소를 했다. 몸이 아프단이유로 청소도 미뤘었는데,더이상 미룰수가 없어서 오늘 청소기를 밀고,바닥을 닦고,이불빨래를 해서 널어놓고 이렇게 하고나니 오전이 끝났다.그렇게 집안일을 해놓고나서,답답해할 달이를 데리고 산책도 할겸 마트도 갈겸 밖으로 나갔다.마트에 들러서 간단하게 장을보고,오늘은 사과도 샀다. 과일을 엄청 좋아하는데,요즘 전부 가격이 오르다보니,한동안 과일을 먹지 않았다.그러다가 큰맘 먹고,사과 한봉지를 들었더니,5알에 4500원!!!와~사과크기가 그리 크지도 않은데,4500원이라니....몇번을 들었다놨다 하다가 결국 사기로 마음먹었다.흐미~비싼것~ 아직 맛을 보진 못했는데 색은 색빨간게 참 맛있어보인다ㅎㅎ비싼 값어치를 할려낭?^^ 오늘 집안전체를 대청소도 했으니,내자신에게 주는 선물이라고 생각하기로 했다.와...진짜 물가가 점점 오르는것 같아서 숨이 막힌다. 그래도 새빨간 사과를 보니 일단 기분이 참 좋다. 맛도 있겠지?ㅎㅎㅎ...

하늘소풍06 · 작가

2023/02/10

과일 앞에서 작아지는 우리

생활/사건사고+2

목련화님 글 읽으니 너무 남일 같지가 않네요.

저도 과일을 좋아하는데, 특히 체리, 포도, 블루베리를 좋아합니다.
듣기만 해도 비싼 느낌...ㅠ
마트에 갈 때마다 세일 안 하나 그것만 살피다가
얼마 전에 1+1로 블루베리를 파는 걸 보고 이때다 싶어 냅다 집었네요.
다른 과일도 세일할 때를 노립니다. 그래서 주로 저녁때 가게 되는 것 같기도 하구요.

안 먹으면 되는데...이런 생각을 하다가도
이것 저것 줄여서라도 먹어야 겠다는 오기가 생기기도 하고.
내가 이렇데 돈벌어서 좋아하는 과일도 못먹냐는 화도 나고.

암튼, 어디선가 매의 눈으로 과일값을 보면서
깊은 사색에 빠져 있는 사람을 발견한다면...
어쩌면 저일지도 모르겠네요.

원산지고 가서 살면 좀 더 많이 먹을 수 있을까요?
에휴....

한 주의 마무리 잘들 하시고 주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