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의 시기? 정말 그럴까?
제가 이해한 바가 맞다면 김현성님께서는 “2020년대 인류가 성장이 정체된 상황에서 ‘희망찬 과거’를 희구하는 정서가 큰 흐름을 형성했고 그것이 전방위적인 레트로와 복고 열풍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 증거는 프렌즈와 뉴진스와 트로트다.”라고 하시는 것 같습니다. 글에서 느껴지는 뉘앙스에서는 2022년이 곧 마무리 되는 지금 시점이 정체를 넘어서 퇴행의 시기라고 하시는 것 같네요.
그런데 ‘21세기 이후 인류가 문화적으로 추종하는 모든 트렌드’라고 하시는 것을 보면서 제가 생각하는 인류와 김현성님이 생각하시는 인류가 다른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오래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물론 몇몇 국가는 말씀하신 게 타당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한국이야 경제 정책의 연속적 실패와 그 후과, 사회 정책에서 발생한 인구학적 재난 때문에 사회 분위기가 조금 우중충하고, 미국은 불평등이 도저히 줄어들 것 같지도 않고 정치적으로는 내전 상태고, 일본은 늘 그랬고, 유럽도 늘 그랬는데 에너지 위기까지 맞으면서 좀 더 어두워졌으니까요.
그런데 다른 나라들은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제가 텔루구어 영화 RRR을 굉장히 재밌게 봤고, 그 영화의 웅장한 스토리에 감명받아서 방금 찾아봤는데 2022년 인도 경제 성장률은 6.9%라는군요. 베트남은 올해 8%라고 합니다. 인도네시아는 5%에 방글라데시도 6.5%라고 하네요. 글쎄 제가 RRR을 빼면 이 나라들에서 어떤 콘텐츠가 만들어지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방글라데시 사람이라면 미래가 딱히 밝을 것 같지 않다면서 과거에서 별로 향수를 느끼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찾아보니 10년 전에 비해서 이 나라 1인당 GDP가 880 달러에서 2500 달러로 거의 3배가 늘었네요. 인도 13억, 베트남 1억, 인도네시아 2억 7천만, 방글라데시 1억 6천만으로 이 네 나라 인구만 합해도 18억 3천만 명인데 혹시 21세기 이후 ...
토론에 "태도"를 지적할 때 흔한 이유가 있습니다. "반박 불능"이대표적이지요. 풍자와 조롱이 자의적인 해석으로 모호하긴 합니다. 저는 잘 읽었습니다.
엇 아닙니다. 저는 루소님 글을 신고한 적이 없습니다.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는 줄도 몰랐습니다;;) 아마 얼룩소에 문의하심이 더 나을 듯 합니다. 루소님이 쓰신 글에서 "블라인드 처리 됐다"고 하신 제 글 답글도 저는 왠지 아직 잘 보입니다. 무슨 기술적 문제가 있는 것 같기도 하고요.
아무튼 저는 일방적인 악플만 아니라면 비판과 의견은 모두 환영합니다. 다만 너무 힘이 들어가 계시면 제 입장에서는 이야기하기가 조금 힘이 듭니다 :( 우리 살짝씩만 힘 빼고 이야기 하기로 해요 ㅎㅎ 감사합니다.
어후 공격적이어라… 제가 루소님께 뭔가 잘못한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몇몇 구절이 맵군요. 전반적으로 일리 있는 부분들이 많아 상당히 공감하며 읽었습니다만 글을 쓰실 때 조금 힘을 빼시고 조롱조의 톤을 빼려고 노력하신다면 앞으로 또 블라인드를 당할 일은 없으실 것 같습니다! 2023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빕니다. :)
토론에 "태도"를 지적할 때 흔한 이유가 있습니다. "반박 불능"이대표적이지요. 풍자와 조롱이 자의적인 해석으로 모호하긴 합니다. 저는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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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저는 일방적인 악플만 아니라면 비판과 의견은 모두 환영합니다. 다만 너무 힘이 들어가 계시면 제 입장에서는 이야기하기가 조금 힘이 듭니다 :( 우리 살짝씩만 힘 빼고 이야기 하기로 해요 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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