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보라미
동보라미 · 더 맑고 단단하고 다정하고 지혜롭게
2022/10/10
가을은 알비의 계절
나는 좀비가 아닌 알비다. 여기서 알비는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의 줄임말이다. 나에게 가을은 천고마비의 계절이 아니라 알비의 계절이다. 가을만 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알레르기성 비염 때문에 고생을 한다. 계절의 변화를 나의 코가 가장 먼저 알아챈다. 그것도 아주 정확하게 기온 차를 감지한다. 일기예보나 온도계가 필요 없을 정도이다. 기온이 낮아지면 아침에 재채기로 하루를 시작하고 맑은 콧물과 일상을 함께한다.    나의 알비 인생은 중학교 때 시작되었다. 중학교 1학년 때 우리 가족은 새로 지은 작은 반지하 빌라로 이사했는데 새집증후군과 반지하의 콜라보가 나의 코를 공격한 듯하다. 처음에는 감기인가? 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계속 재채기가 나오고 콧물도 줄줄 흘러서 이비인후과에 가봤더니 감기가 아닌 비염이었다. 거의 매일 하교 후에 이비인후과에 가서 코를 뚫었고 주사도 맞고 약도 처방 받아서 먹었지만 딱히 좋아지지는 않았다.   대학교 2학년을 마치고 휴학을 한 후 아르바...
이
이소영 · 안녕 하세요.
2022/10/11
공기 좋은 곳에서...
생활/사건사고+12
저도 늘 비염 때문에 고생 했었는데  신기하게도 공기 좋은 곳에 사니  비염이 완전히  없어졌어요. 
아마도 공기 좋은 곳에 살으셔야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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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소영
안녕 하세요.
대화하고, 나누며, 감동하고, 함께 웃읍시다. 가끔 함께 영어 공부도 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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