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내일은 병원가는 날 by Liam Young

2022/08/10

우울증과 불안장애로 한달에 한번 진료를 보고 약을 받아오는데 내일이 바로 그 날입니다. 비가 오면 어쩌나. 걱정이 됩니다. 정신의학과는 자신에게 잘 맞는 병원을 찾아야 한다기에 다른 분께 추천받아 가게된 병원입니다. 그래서 대중교통으로 편도 1시간 거리를 가게 됩니다. 가면 마음이 편해지는 날도 있고 많이 흐트러지는 날도 있습니다. 내 마음은 내가 가장 잘 안다고 생각하는데 의사는 의사의 관점으로 소견을 내니 가끔 나를 당황시킵니다. 나는 그런 사람이 아니고 나는 그렇게 생각한 적이 없는데 의사는 내가 그런 사람이라 그런거고 내가 그렇게 생각하기에 그런 행동을 한다고 합니다. 참 아이러니하죠. 그래도 나는 지금 의사의 도움과 약이 필요하기에 또 그 곳으로 갑니다. 내일은 그 곳에 다녀오는 여정이 편안하기를 바라봅니다.

Liam Young · 청춘은 나이가 아니라 마음이다^^

2022/08/10

답글: 내일은 병원가는 날

생활/사건사고+5

저도 지인 중에
비슷한 증상으로 많은 병원을 다니면서
약을 처방받아서 살아왔는데
의사는 근본적으로 치유에 노력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본적인 치유방법을 물어보면
그냥 우울증도 고혈압 또는 당뇨처럼 죽을 때까지 약을 드시면 된다라고 말합니다.
너무 성의 없고 무책임한 말입니다.

예를 들어 같이 운동하시는 분 중에서
고도비만 이었다가
체중감량을 20키로 하고 술도 끊고 해서
수십년간 먹어온 고혈압과 당뇨약을 단번에 끊으신 분이 계십니다.

우울증과 불안장애는 결국
심리적인 것과 호르몬의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심리적인 것은 관련 책 등을 통해서 긍정 마인드를 갖도록 해보시고
주변분과 이야기를 하면서 하루에 세번 웃기를 습관화 해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호르몬은 운동, 감동, 웃음 등을 통해서 생성되는 것이기 때문에
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