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 곽 ·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소망하는 사람
2023/02/05
항상 짜장면이라고 발음을 했었으나 언제부터인가 자장면이 표준어라고 해서
이건 아닌데...사람들이 많이 쓰는 말이 표준어가 되어야지 하고 생각한 적이 있었어요.

나무위키에서 짜장면 표기 논쟁을 찾아보니...둘 다 표준어로 되었네요.

"2011년 8월 31일 이전까지 '자장면'만이 표준어였으며, '짜장면'은 표준어가 아니었다.
 하지만 언중은 짜장면이라 불렀기 때문에 현실과 괴리된 표준어 지정에 대해
오랜 기간 동안 무수한 논란에 휩싸여왔고,
대한민국 표준어 제정의 문제점을 보여주는 사례 중 하나로 꼽혀왔다.
결국 2011년 8월 31일 국립국어원이 짜장면과 자장면을 모두 
표준어로 인정하면서 오랜 논란의 종지부를 찍게 되었다."
- 나무위키에서 발췌ㅡ

짜장면만 생각하면 가슴이 뜁니다. 
초등학교 4학년때 생일날 처음으로 짜장면을 먹었습니다. 
작년 생일날 굶겨서 학교를 보냈고, 단팥빵을 사들고 학교로 
찾아오셨던 어머니 손을 잡고, 동네에 막 생긴 "보화루"라는 
중국집을 갔었지요. 어머니는 짜장면을 하나만 시키셨습니다.
(GOD라는 그룹의 "어머님 께"라는 노래가사와 너무나 같은 상황
이라서...쑥스럽지만요..)
그리고 그짜장면은 저만 먹었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그런 맛이었습니다. 
5학년때와 6학년때도 생일날은 보화루에서 짜장면을 먹었었지요. 
여전히 세상에서 제일  맛이 있었습니다. 

이런 짜장면을 실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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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소망하며 살지만 현실에서 항상 부끄럽게 살아가는 소시민입니다. 살다보니 벌써 나이를 먹어서 거울을 보고 자주 놀랍니다.남은 인생을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동하며 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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