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이른 아침 얼룩소 심취.. by Liam Young

마루코 · 아름다운 휴양지에서의 삶..

2022/08/05

난 이렇게나 이른 시간에 얼룩소에 들어오진 못하는 거 같다. 마침 아이 방학기간이라 더 더욱.. (한국과 시차가 약간 있기에) 오늘은 아침 정신을 가다듬고자 노트북을 열었다. 8월 시작 이후 한국 관광객들이 특별한 입국 제한 없이 오기에 우리 집도 조금씩 분주해 지는 요즘이다. 남편은 주로 한국 고객, 나는 자국민이나 외국인 고객. 이렇게 각자의 업무를 분담해 진행하고 있고, 이번주는 한국 고객이 많아 아침 일찍부터 남편은 손님들 케어를 돕기 위해 매일 부두로 출.퇴근 중이다. 남편은 2년을 넘게 쉬다 움직이려니 몸이 피곤해져 밤에 노래를 너무 부르는 것 같다. 지난번 3M 귀마개도 샀지만 별 소용이 없는듯.. --; 잠을 설친 나는 그래도 남편의 출.퇴근 인사는 꼭 하기에 어김없이 배웅을 해주고 얼룩소에 들어와서 이리저리 둘러보며 미소도 지어보고, 씁쓸한 마음 공감도 하며 지금 깊은 심취 중으로도 나만의 행복한 시간을 즐기는 중^^ 정신없이 지나왔던 며칠 사이 ...

Liam Young · 청춘은 나이가 아니라 마음이다^^

2022/08/05

답글: 이른 아침 얼룩소 심취..

생활/사건사고

님의 답글을 보고 몇 마디 더 올립니다.^^

태국 푸켓에서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여기는 그곳 풍경보다는 못하지만,
아침에 가끔 들리는 새소리와 길가에 피어있는 꽃 그리고 나무들,
어슬렁 왔다갔다하는 강아지와 고양이들을 보면서
제가 사는 이곳이 멋진 휴양지라고 생각하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ㅎㅎㅎ

타지에서 아프시지 마시고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게 오래오래 사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