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커피 한 잔, 사치일까?

혼란한 알파카
혼란한 알파카 · 20대, 보통의 한 사람 입니다.
2021/10/25
매일 출퇴근을 하다보면 생각보다 크게 웃을 일도,
행복할 일도 많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침대에 눕고만 싶은 나를 일으켜
회사로 내보내는 것은  바로 '커피 한 잔'이다

"10분 일찍 출근해서 따뜻하고 맛있는 커피 사마셔야지"
이 생각으로 침대에서 벗어나고 분주하게 준비를 시작하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막상 회사 앞에 도착하면
커피 값이 아까워 애써 발걸음을 회사로 옮긴다

1500원짜리 저렴한 커피들도 많이 나왔지만
내가 마시고 싶은 따뜻한 바닐라 라떼를 마시려면 약 3천원 정도.
이게 5일이 반복되면 15,000원, 그렇게 4주면 6만원.

이렇게 계산기를 두드리다 보면 이 돈이 아까워
하루 한 잔의 따뜻한 행복을 포기하게 된다.

때로는 참지 못하고 카드를 꺼내들 때도 있지만
매번 이 생각에 회사 앞에서 갈팡질팡 망설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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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혼자서도 잘 살아가고 싶은 사회초년생 '혼란한 알파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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